어렸을 때부터 나를 괴롭혔던 ‘자존심’이라는 단어. 너무 바닥난 자존감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어른이 돼버려서 작은 일에도 나를 불안에 떨게 하고, 나를 가장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은 나인데도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알면서도 부정하고 싶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충 얘기했지만 힘들었고 누군가 데려가주길 바라고 나를 감싸주길 바랐던 진짜 내 속마음.나는 직업은 바꿨지만 어떻게 보면 10년 넘게 서비스를 하는 직업에 종사하다 보니 내 마음은 잘 꺼내지 못했다.일하면서 습관이 되다 보니 가족들에게도 힘든 마음을 보이지 못했다.곪아서 터질 정도가 되어서야 무너지는 마음을 나는 드러내기 시작했다.드러내 놓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만 드러났다.이제는 정말 나를 치료하러 갈 때.치료해서 외모만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라 마음속이 건강한 사람이 돼서 자존감도 자신감도 높이고 싶고 누군가 눈치보면서 내가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을까 걱정하고 불안해하면서 그런 삶을 살지 말고 정말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언젠가 문득 나를 돌아봤을 때 행복해 보이는 나를 그리고 나를 아끼는 자신을 발견했으면 좋겠다.조금은 여유롭게 살면서 생각하고 자신을 챙기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나누고 싶은 글.다들 화이팅!!